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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서노트]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1

by Babayaga1981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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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5년이라는 긴 시간은 황금의 시대로 기억될 것이다. 그것도 만족스러울 만큼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은 시대로 말이다.

프롤로그 P. 19

1부 한 시대의 종말 THE END OF AN ERA

 

  1. 시작은 이러했다.

인간은 원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웃과 식량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게 일상이었다. 배설물로 식물을 재배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농경 정착 생활 혁명

연중 작물을 경작, 수확할 수 있으려면 연중 적정한 기후, 끊임없는 물의 공급, 자연적 보호장벽으로 이웃의 무단칩입에 방어가 가능한 위치가 보장되어야 했음.

그러므로 지리적 여건이 성공의 중요한 척도였다.

물 혁명

애초부터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위치는 저위도, 저고도에 위치한 사막을 과통하는 강뿐. 사막이 가진 낮은 접근성은 외부의 무단침입을 막는 장점으로 작용.

강은 기후, 조건 뿐만 아니라 운송을 용이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었다.

안전+물+기후가 보장되는 지역에서는 정착이 가능했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하에 인구가 증가했고, 공동체가 구축되었다.

강의 운동에너지는 제분을 기계화하여 노동력을 감소시켰고, 이를 통해 여분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시작. 이렇게 생산된 여분의 농산물은 거래되기 시작했다. 또, 여분의 농산물을 저장할 그릇이 만들어지고, 숫자가 발명되었고, 문자가 만들어졌다.

유통이 활발해지자 도로의 필요가 생겼고, 도로가 다져졌다. 이렇게 축적한 부를 미래에 전수하기 위한 도시화와 교육체제가 등장했다.

단계마다 인간은 농사에서 노동력을 조금씩 차출해 바로 그 노동력이 차출된 농업을 관리하고 자본화하고 개선하는 새로운 산업에 투입됐다.

1부 한 시대의 종말 P. 29

그렇게 마을 --> 도시국가 --> 왕국 --> 제국이 등장하게된다. 강의 역할이 가장 컸다. 강을 중심으로 발달된 문명은 티그리스강 하류, 유프라테스강, 나일강, 인더스강 중류, 황하 상류 정도다.

사막이라는 보안 장벽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문명을 수천년 동안 지속시켰다. (로마도 단지 5세기 정도 유지되었을 뿐이다.)

바람혁명

물레바퀴는 물의 힘을 이용하는 대신 공기의 힘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인류의 발전이 가능한 지리적 여건도 변화되었다.

풍력은 제분으로부터의 잉여 노동력 창출이 가능한 지역을 100배나 확장시켰다.

이로 인해, 1) 더 많은 문명화 지역이 나타났지만, 전쟁이 많아졌다. 2) 기존과는 다른 성공의 조건이 생기게되었다. 비옥한 중심지를 척박한 땅이 둘러싸 보호해주는 지형이 바로 그 조건이었다. 영국, 일본, 오스만제국, 스웨덴같은...3) 기술발전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증가

제분 풍차 기술이 등장한 것은 기원후 7~8세기. 이때부터 역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또다른 풍력 기술은 범선에 적용된 돛에 적용된 그것이었다. 돛의 발전과 함께, 배건조 기술, 항해기법, 무기의 발전등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차원이 다른 비교우위를 가진 집단이 생기게 되었고, 비교불가한 수익을 가지고 국방을 강화하고 국민을 교육했다.

원양항해 기술로 안전한 무역이 가능해졌고, 중간상인이 줄어들면서 공급가격도 하락했다.

강대국들은 이동 경로에 위치한 항구들을 화물선과 군함의 정박지로 만들어 안정화를 꾀했다. 너도나도 해군력, 항해력 강화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면서 육군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자금이 부족해졌다. 육로를 통한 공격에 취약해진 것이다.

사방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적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반도에 뿌리내린 국가들은 이시기 전략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갖게된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바로 그런 국가다. 반도국가의 경우, 육로를 통해 오는 적은 오직 한방향에서만 막으면 된다. 물론 섬이 방어는 더 쉽다. 영국이 그랬다.

팽팽한 힘의 균형이 만들어졌고, 서로를 침략하는 대신에 먼 지역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제국이 구축되었다.

늘어난 교역량과 품목을 처리하기 위해 제국의 중심지는 빠르게 도시화되었다.

원양항해 시대가 열린지 2세기가 채 안 돼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가 되었다.

1부 한 시대의 종말 P. 36

산업혁명

최초로 석탄을 태워 증기를 만드는 역량을 갖추게 된 인간은 이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선박의 도달 범위는 더 넓어졌다.

광업, 건설, 전쟁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들이 동시에 성장했다.

인간 노동력의 중요성이 감소하자 노예제도는 사양길로 접어든다.

이 새로운 산업화 시대가 직면한 가장 큰 제약은 바로 자본이었다.

1부 한 시대의 종말 P. 37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철도, 고속도록, 공정라인, 마천루, 전함를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필요했고, 자본은 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 그렇게 자본주의, 공산주의, 파시즘이 등장한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더이상 지리적 여건 뿐만이 아니었다. 자본과 물류가 갖추어져야했다.

원양항해, 산업화 기술을 보유한 제국들은 매우 강력했다.

산업화 세력들 간에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1억명이 넘는 인명이 손실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동안 영국, 독일, 일본, 중국, 프랑스, 러시아는 서로를 파괴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어떤 한 국가는 지리적으로 안전한 위치에서 원양항해기술과 산업역량을 축적하고 막대한 부를 쌓게된다.

바로 미국이다.

- 1-1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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